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이옥순)가 11월10일 오후 7시 일본 동경에 위치한 한인회 회의실에서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일본동경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옥순 회장, 김대일 재외선거관리 참사관, 구철 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국제학교 학부모 대표와 한인 옥타 회원을 비롯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옥순 회장은 “각국 주요지역 한인회와 연대해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재외동포들의 숙원 사업에 일조가 되기 바라는 취지로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에 동참을 결의하게됐다”면서,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은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선거 운동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한인회는 엄격히 정치중립을 유지하면서 유권자 등록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재외국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한국에 전달돼야 한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철 한인회 이사장은 “우리 한인회는 11월15일부터 2016년 2월13일까지 실시되는 재외국민유권자 등록 기간에 보다 많은 재일한국인들이 유권자 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발대식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편, 미국 수도 위싱턴 DC에서도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와 메릴린드 한인회, 버지니아 한인회, 리치몬드 한인회가 10일 오후 6시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워싱턴DC 본부 발대식을 갖고 재외국민 권리 찾기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재곤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과 임소정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장동원 메릴랜드한인회장, 박상섭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곤 재외선거관은 인터넷을 활용한 유권자 등록 방법과 순회 출장을 통한 등록 방법을 설명했다. 임소정 회장은 “투표율을 높여야 우리의 목소리가 한국 정치계에 제대로 전달된다”며 한인연합회가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임 회장은 “워싱턴 한인들의 삶이 나아지고, 한인 커뮤니티센터 등 사업이 탄력을 받으려면 한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먼저 유권자 등록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베트남 호치민(회장 : 이충근)에서도 10일 저녁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호치민시내 롯데레전트 호텔에서 150여명의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한인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에 큰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충근 한인회장은 호치민 지역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숫자가 호치민 한인들이 한국 정부에 보내는 호치민 한인들의 목소리라면서 한국정부의 한인사회 지원과 한국국제학교 지원 정책 수립과정에서도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율이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충근 회장은 전 세계 유권자 등록 목표가 100만명이기 때문에 호치민에서는 2만명 등록을 목표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미국 시애틀 지역이 11일, 캐나다 벤쿠버 지역이 12일, 뉴욕지역이 18일, 인도네시아 지역이 19일 각각 100만유권자 등록 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또한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아틀랜타, 실리콘밸리(산호세), 캐나다 토론토, 중국 북경 등이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발대식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국 상해한인회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발대식을 가졌고, 중국 대련한인회는 두 번째로 6일 100만명 등록 운동에 동참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저작권자 ⓒ okminj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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