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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단체와도 동포사회 위해 협력할 것"
<캐나다 '한국인' 인터뷰> 토론토 민주포럼 김연수 상임대표
 
민주회의 기사입력  2011/06/21 [17:19]
"민주세력을 재결집해 성숙한 민주정치와 동포 권익신장에 노력할 터"

<지난 5월 28일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13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 창립대회를 가진 '토론토 민주포럼'은 8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김연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재기·이상훈·박인걸·백남식 공동대표, 유영곤 감사 등이 임원으로 활동중이다. 정관을 보면 조국의 민주화 운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제반 사업을 수행하는 목적으로 되어 있다. 내년 4월 한국 총선에서 첫 시행되는 재외동포 참정권 행사를 앞두고 사실상 자생적인 한국 민주당 후원 단체이다. 본보 인터뷰실에서 지난 월요일(6월 13일) '민주포럼' 김연수 상임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궁금한 점을 알아봤다.>
 
 
▲   지난 5월 28일 토론토 한인회 강당에서 열린 민주포럼 창립 대회 직후  김성곤의원으로 부터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 위촉장을 직접 전달받은 김연수 대표 
이번 '민주포럼' 창립의 산파역인 김연수 상임대표는 한국에서 은행에 근무하다 결혼 후 35년 전 29세의 나이로 캐나다에 와 수센 마리의 알고마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했다. 스코샤 은행에서 매니져로 근무했고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넘나들며 금융업에 종사하며 신뢰를 쌓아 온 김연수 대표는 누가 뭐라해도 전문 금융인이다. 과거 토론토서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던 그는 한국에서도 대한화재 상무와 신성투자그룹 대표 등을 역임하며 정치권과도 교분을 맺고 있어 네트웍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토론토 한인신용조합 전무와 밴쿠버 샤론신용조합 CFO를 지냈다. 한인교향악단 이사장인 김명숙 회계사가 부인으로 교향악단과 장학재단 등에서 한인사회를 위하여 봉사활동을 해 왔다. 김 대표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민주포럼"을 결성하게 된 배경을 물어 봤다.
 
"해외에서 민주화와 반독재 투쟁의 귀중한 전통을 지닌 토론토 민주세력을 재 집결해 성숙시키고져 합니다. 이상철 목사, 이재정 신부, 정철기 전 의원, 윤택순 전 한인회장 등 이곳 토론토에서 민주화에 헌신했던 동포 원로들과 함께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하여 맥을 이어 나가고져 합니다."고 말하는 김연수 대표는 "단순히 한국 정치만을 겨냥한 단체가 아닙니다. 한인동포들을 위한 권익신장, 복지, 한국어 교육, 민족문화 교육, 문화공연 지원 및 동포사회지도자 육성지원 활동등을 하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론토 민주포럼 창립대회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김성곤 민주당 의원이 축사을 통해 밝혔듯이 민주포럼이 캐나다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조국의 민주정치 정착과 평화통일 운동을 지원하는 모임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연수 대표는 “지난해 있었던 세계한인민주회의 발기인대회와 같은 맥락에서 순수 동포 자생단체로서 민주포럼이 출범했다”면서 한국 민주화 정신의 계승발전, 동포 권익신장, 동포단체와 협력을 통한 한인사회 기여를 주요 활동방향으로 꼽았다.
내년 선거에서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정당들의 적극적인 해외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정당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힘주어 주장하는 김연수 대표에게서 에너지가 넘쳐난다.
 
재외동포의 투표방법이 문제가 있어 참여도가 떨어질 것같다고 하자 김대표는 내년 4월 선거에 적용하기 위해 시간상으로 이 번 6월 회기 중에 우편투표방법이 상정 통과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국 정치권은 물론 토론토 한나라당 후원 조직과도 연대해 함께 우리 동포들의 권리를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0년 6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준비위원회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연수 대표   © 민주회의
내년부터는 퇴색되어 가고 있는 민주화 운동의 귀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민주포럼' 주관으로 토론토서 4.19와 5.18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벌써 청년부 30여명의 지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여성부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밝게 웃는 김 대표에게 '민주포럼'이 곧 창립될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 후원조직과 함께 혹시라도 토론토 동포사회를 분열시키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동포사회에서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서 우리 한인사회에 분열이 아닌 화합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는 김연수 대표의 진정성이 전해진다.
 
한편 북미지역에서는 민주당 후원을 위한 자발적 조직이 토론토 외에 LA, 시카고, 뉴욕, 워싱턴DC 등 5개 도시에 구성된 바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둔 것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발 심리에다 후보 선정에서 야당의 연대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대통령선거에서도 야권이 연대해 단일후보를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데잘딘 사에 근무중인 60대 초반의 김연수 금융전문가가 이제 민주화 원로들과 함께 자발적 한국민주당 후원조직 '토론토 민주포럼'의 상임대표로서 선봉에 나섰다. 그는 좁은 토론토 동포사회에서 소속 단체의 이익만이 아닌 한인사회 공통의 현안에 대해서도 타 단체와 협력하며 해결해 나가는 상생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창립대회때도 토론토서 한나라당 후원조직을 준비중인 김관수 평통 회장에게도 초청장을 보냈고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위해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경춘(Kenny Yang) 편집인
wildinwind@hanmail.net

기사입력: 2011/06/21 [17:19]  최종편집: ⓒ ok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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