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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의원 이메일 투표 참여열기 '후끈'
<투표참여 감사의 글> "전세계 곳곳에 민주당 깃발 확인"
 
민주회의 기사입력  2012/06/07 [07:48]

한국 정당사상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들의 이메일 투표가 한국시간 기준 4일 오전 10시 시작하여 6일 밤 9시 마감됐습니다.

재외국민대의원 299명 중에 몇 명이나 이메일 투표에 참여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규정상 오는 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에 투표는 끝났지만 그 내용을 아직 아무도 모른 상태입니다.
 
이번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들의 당 지도부 선거 투표참여는 향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도 그 취지가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어쩌면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들의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참여 계기는 재외국민 선거인단의 대통령 예비경선 참여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재외국민 선거인단이라는 것은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민주당 대의원 뿐 만 아니라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정당의 대통령 후보 선거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번에 실시된 민주당 해외대의원 이메일 투표는 향후 재외국민들의 총선 대선 인터넷투표 법안 마련에 중요한 시험대로 작용할 것입니다.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 299명 위촉에서 부터  59시간 동안 이메일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  한국 정당 사상 최초의 해외 민주당 대의원들의 전당대회 이메일 투표실시는 향후 재외국민들의 인터넷투표 법안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지난 4.11총선 당시 해외 유권자들의 투표함이 인천공항에 도착해 선관위가 분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회의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은 재외국민 대의원 299명에서 이메일을 통해 한 표의 지지를 당부하는 홍보전을 전개 했습니다. 8명 후보 중에는 재외국민 대의원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일본, 미국, 중국 대의원들에게 직접 전화까지 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후보 캠프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해외 대의원들의 고민도 매우 컸을 것입니다.
 
지역 대의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고생한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후보를 찍을 것인가 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지만 지역의 투표참여율을 높이자는 것은 열의는 지역별로 대단했습니다.
 
투표시작과 함께 지역 대의원 100% 투표를 마친 곳은 호주 시드니, 미국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지역 같았습니다. 물론 해당지역 민주연합 대표님들이 투표 모두 참여했다는 이메일과 문자, 특히 요즘 인기가 높은 카카오 톡으로 연락을 해온 것입니다.
 
뉴욕지역은 대의원 한 분이 신혼여행을 떠나버려 100% 투표율을 달성하는데 약간의 시간을 더 필요로 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수소문 끝에 신혼여행 중인 신랑과 연결이 돼서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는 당부가 전해졌기에 신혼여행 중에도 대의원의 책임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메일 투표가 이론적인 것만큼 쉬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본지역 대의원들의 상당수가 이메일 접근성이 높지 않았습니다. 입당원서는 한문이름을 사용했고 이메일 투표 시에는 한글 이름을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혼선도 있었습니다.
어느 일본 대의원님은 컴퓨터에 한글 버전이 없어서 투표하는데 상당한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본인인증번호가 숫자와 영어 소문자 알파벳으로 조합되어 있어 이를 쉽게 구분하는 것에도 여러 번 실수가 반복되기 일쑤였습니다.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으로 참여 의욕은 누구 보다 높았지만 연세가 높으신 일본 대의원님 몇 분들에게는 평생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메일 투표가 신기하기도 했고 어색하기도 했다고 전해왔습니다. 반드시 참여하겠다면서 인터넷을 배워가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일본지역 어르신 대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메일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리지 않아 투표를 할 수 없었던 일본 대의원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보낸 이메일 투표용지가 스펨 메일 속으로 들어가버려 투표용지를 찾는데 엄청 애를 먹었던 경우도 일본에서 여러 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먼 곳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4명의 대의원 전원이 깔끔하게 투표를 마쳤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번 재외국민대의원들의 투표성향은 오는 9일 전당대회 현장에서 공개될 것입니다. 어느 후보가 해외 대의원들에게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는지 그 내용이 공개될 것이지만 이번 해외 대의원들의 전당대회 이메일 투표는 개표결과 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진로 결정에 해외 당원들의 목소리도 중앙당에 당당하게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흔히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합니다.
이번 해외 대의원 이메일 투표는 전 세계 곳곳에 민주당 깃발을 흔들면서 민주당의 정권창출을 기다리는 열성 당ㅇ원들이 있다는 것을 국내 당원들에게 정치적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해외 대의원 의촉과 투표준비과정 그리고 투표율을 높이는데 안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준 민주연합 대표님,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6월 7일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정광일 드림

기사입력: 2012/06/07 [07:48]  최종편집: ⓒ ok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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