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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억울한 옥살이 동포돕기 운동
주승용의원, 여수출신 수감한인 필리핀 현지서 면회
 
코리안보이스 기사입력  2011/03/22 [18:32]
참혹한 수감생활 김규열씨... ‘구출작전’ 
주승용 의원,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할 수 있도록 대책 강구
 
여수출신 대한민국 국민이 필리핀교도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6일 주승용 의원(민주당 여수을)은 ‘재외동포 참정권’ 홍보차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현지한인들로 부터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김규열씨(51세. 여수시 종화동)를 1시간동안 면회하고 돌아왔다.

20일 주 의원에 따르면 “김규열씨는 인간 이하의 교도소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서, “1년 동안 한번도 양치질을 못해 이빨이 썩어 들어가 자기의 손으로 3개나 빼내야 하는 등 위생환경문제가 형편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감되기 전 우람했던 체격은 고양이밥도 못한 식생활로 몸무게가 50㎏남짓한 상태로까지 나빠져 몸과 정신이 모두 쇠약해 있었다.”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대정부 질문 및 자료요구 등으로 정부차원의 관심도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1년 이상 감옥에 갇혀있으면서 제대로 된 재판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하고 방치되어있는 그를 구출하는 일에 나선다. 감옥에서 만난 그는 주 의원을 붙들고 대성통곡을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현지 한인회에 따르면 감옥 밖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변호사 선임비용을 포함한 보석경비 1,000만원 모금운동을 벌리고 있다. 현재 500만원은 모금하였으나 500만원이 부족하여 애를 태우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3월29일 김규열씨는 재판을 받게 된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여수시민들은 십시일반 모금하여 부족한 액수를 채워 보내주기로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일 채비를 하고 있다.
김규열씨는 여수동초등학교, 동중, 여수수산전문학교 항해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선장으로 일하다가 수년전 필리핀 현지선사에 취업해 근무 중이었다. 2009년 12월17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한 백화점 식당에서 현지 경찰에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 끌려가 억울한 혐의를 덮어쓰고 필리핀 마닐라 시티젤 교도소에 수감됐다. 죄명은 마약운반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걸고 이같은 일은 범하지 않았다고 그는 강변하였다고 한다.
 
한 마을 같은 곳에 4천여명이 갇혀있는 교도소에는 김씨를 포함 2명의 한국인이 있었다.
 
그중 1명인 조광현(35세)씨가 살인혐의로 2005년부터 5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다가 지난해 10월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김규열씨 억울한 사연이 일부 언론을 타고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적 조명을 크게 받지 못했다. 조 씨는 최근 무죄판결을 받았다.

주승용 의원은 “언론사와 인터넷카페에서는 모금운동과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정작 김규열씨 고향여수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않고 있다”면서, “김규열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 등 모금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인터넷뉴스(hm7737@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코리안보이스

기사입력: 2011/03/22 [18:32]  최종편집: ⓒ ok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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